2025년 메이저리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팀의 전력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전통 강호인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번 시즌 어떤 전략과 전력 보강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2025 시즌 전체 전력을 타선, 선발 로테이션, 그리고 불펜 세 부문으로 나누어 자세히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트윈스 타선, 강력한 중심 타선과 리드오프 활약
2025 시즌의 미네소타 트윈스 타선은 전년도에 비해 더욱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의 파괴력이 향상된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지난해 팀 내 홈런 1위였던 바이런 벅스턴(Byron Buxton)은 건강한 몸 상태로 스프링 캠프를 마치며 시즌 초반부터 중심타선의 핵심으로 활약이 기대됩니다. 여기에 외부 영입으로 합류한 슬러거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 역시 경험과 장타력을 겸비해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리드오프 자리는 몇 년간 트윈스의 고민거리였지만, 이번 시즌부터 트레버 라나크(Trevor Larnach)가 리드오프로 나서며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빠른 발과 출루율이 강점인 라나크는 중심 타선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선 전반적으로 좌우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타순 간격이 짧아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3~6번 타순의 집중력이 뛰어나 경기 후반에도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전반적으로 2025 시즌의 트윈스 타선은 ‘장타력+유연함’이라는 두 가지 무기를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진의 재정비, 영건과 베테랑의 조화
2025 시즌 트윈스 선발 로테이션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안정적인 구성을 갖췄습니다. 에이스 역할을 해온 파블로 로페즈(Pablo López)는 여전히 강력한 직구와 체인지업을 무기로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3점 초반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로페즈는 올 시즌에도 트윈스 마운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2~4 선발 자리는 젊은 투수들과 베테랑 투수들이 함께 구성되어 탄탄한 로테이션을 자랑합니다. 특히 루이스 바라랜드(Louis Varland)와 조 라이언(Joe Ryan)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선발 자리를 확정 지었고, 최근 재활을 마친 켄타 마에다(Kenta Maeda)의 복귀 역시 로테이션에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트윈스는 선발 투수들에게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하기보다는, 5~6이닝에서 최대 효율을 내도록 전략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즌 중반 이후 피로 누적을 최소화하고, 불펜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2025 트윈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대체 선수의 유연한 활용, 다양한 유형의 투수 조합, 그리고 경험과 젊음을 조화롭게 배합한 점에서 리그 평균 이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반을 책임질 트윈스의 강력한 불펜
불펜진은 2025 시즌 트윈스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로저 요한 듀란(Jhoan Durán)은 지난해 평균 구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 시즌에도 여전히 그의 강력한 피칭이 트윈스의 후반 승부를 이끌 핵심으로 평가됩니다. 셋업맨으로는 브록 스튜어트(Brock Stewart)와 캘럽 틴델(Caleb Thielbar)이 나서며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이 두 선수는 다양한 구종과 제구력으로 불펜진의 유연성을 극대화시키며, 특히 좌우 투수의 조합이 잘 맞아 팀 전술 운영에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중간계투에서는 조던 발라조비치(Jordan Balazovic)와 조반니 모란(Jovani Moran) 같은 젊은 투수들이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불펜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트윈스는 ‘오프너’ 전략을 간헐적으로 활용하며 불펜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진의 강점은 단순한 구위뿐 아니라, 다양한 경기 상황에 맞는 전략적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리드를 지키는 능력뿐 아니라 접전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까지 강화된 트윈스의 불펜진은 이번 시즌 승률 향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는 타선의 폭발력, 선발진의 안정성, 불펜의 강력함이라는 세 축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습니다. 핵심 선수들의 건강 유지와 전략적 운영이 뒷받침된다면, 올 시즌 트윈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의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즌 진행 상황에 따라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지 계속해서 트윈스 팬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