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하면서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LA 다저스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이자 메이저리그의 대표 구단인 LA 다저스는 뛰어난 실력과 전통을 자랑하며,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은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 명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다저스 경기 관람을 계획 중인 여행자들을 위해 경기 전후로 함께 둘러보기 좋은 LA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추천 일정을 소개합니다. 야구 관람은 물론, 다채로운 LA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인근의 추천 관광지와 제 경험을 중심으로 LA 여행 일정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스타디움: 다저스타디움 투어와 관람 꿀팁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Dodger Stadium)은 1962년 개장 이후, 수많은 명경기를 연출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장입니다. 약 5만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구장은 할리우드 힐스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장 어디에서든 LA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대의 경기는 도시의 황금빛 노을과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2025 시즌부터 다저스타디움 내부는 최신식 리노베이션을 거쳐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팬들을 위한 ‘다저스 익스피리언스 투어’는 구단의 역사와 명예의 전당, 선수 라커룸, 방송실, VIP 라운지 등 일반 관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까지 자세히 둘러볼 수 있어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시간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2024 시즌부터는 디지털 안내 시스템이 도입되어 더욱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다저스 굿즈를 살 수 있는 팀스토어도 확장 운영되고 있어 팬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관람 시 좌석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낮 경기일 경우 햇빛을 피할 수 있는 1루 측 음영 구역이 인기가 높고, 야간 경기에는 외야에서 보는 야경도 매력적입니다. 티켓은 MLB 공식 앱이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 매진이 잦은 만큼 최소 1~2주 전 예약이 안전합니다. 다저스타디움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만, 경기 당일 혼잡하므로 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다저스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선 하나의 이벤트입니다. 2025 시즌도 다양한 테마 데이와 프로모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나이트’, ‘한국인의 날’, ‘헬스 앤 피트니스 데이’ 등 팬과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 일정에 맞춰 이러한 테마 경기일을 선택한다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행: 다저스 경기 전후로 가볼 만한 LA 명소
다저스타디움은 LA 다운타운 북쪽에 위치해 있어, 인근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경기 전후에 들르기 좋은 주요 명소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경기 전 오전 시간에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에서 LA의 다양한 로컬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이곳은 1917년부터 운영되어 온 LA의 대표적인 푸드홀로,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브래드버리 빌딩과 브로드 미술관도 함께 들르면 문화적인 감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엘 푸에블로 역사 지구(El Pueblo de Los Angeles)에 들러 LA의 기원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지역은 18세기 스페인 정착민들이 도시를 건설했던 유서 깊은 공간으로, 멕시코풍 건축물과 거리 공연, 전통 시장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토 스폿으로 인기 있는 올베라 거리(Olvera Street)는 다채로운 색감의 장식과 벽화들로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경기 후에는 가족들이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를 적극 추천합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LA 시내의 야경과 헐리우드 사인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연인, 친구, 가족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산타모니카 해변이나 베니스비치는 다저스의 짜릿한 역전 승리를 뒤로 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2025년 현재, LA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저스 경기 일정과 LA 이벤트 캘린더를 함께 체크하여, 야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여행을 만들어보세요.
일정: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 플랜
LA 다저스 경기를 중심으로 한 여행 일정을 계획한다면, 아래와 같은 코스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경기 시간대와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추천 루트입니다.
■ 당일치기 일정 예시 (야간 경기 기준)
- 오전 9시: LA 다운타운 도착 → 브로드 미술관 관람
- 오전 11시: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 브런치
- 오후 1시: 엘 푸에블로 역사 지구 및 차이나타운 산책
- 오후 3시: 숙소 체크인 또는 주변 카페 휴식
- 오후 5시: 다저스타디움 입장 및 팀스토어 둘러보기
- 오후 7시: 다저스 경기 관람
- 오후 10시: 경기 종료 후 셔틀버스 이용 또는 숙소 귀가
■ 1박 2일 일정 예시
Day 1 (다저스 경기 관람 중심)
- 오전: 유니언 스테이션, 브래드버리 빌딩
- 오후: 다운타운 미술관 투어
- 저녁: 다저스타디움 경기 관람
- 밤: 숙소 체크인 (에코파크 또는 실버레이크 지역)
Day 2 (근교 힐링 중심)
- 오전: 산타모니카 해변 산책, 선셋 블러바드 드라이브
- 오후: 베니스비치 자전거 투어 또는 게티센터 관람
- 저녁: 공항 이동 또는 할리우드 거리 방문 후 귀가
여행 일정에 따라 숙소는 경기장과 가까운 에코파크(Echo Park), 실버레이크(Silverlake) 지역이 편리하며, 조용한 분위기와 트렌디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후 귀가가 편리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최근 감성적인 숙소나 에어비앤비도 많아 여행의 질 또한 한층 높여줍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이동이 효율적이므로, 렌터카 또는 차량 호출 앱(Uber, Lyft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은 LA 다저스 팬과 여행자 모두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다저스타디움의 현장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즐긴다면 단순한 야구 관람을 넘어선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한 관광지와 여행 일정을 참고하시어, 야구와 여행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LA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